공기압과 마모한계선은 타이어 관리의 기본입니다.
이는 운전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. 최근에는 타이어 대리점이나 정비소에서 타이어
공기압을 무료로 점검해주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전 기름을 채우듯 타이어
점검 또한 필수 요소입니다.
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5개 도시에서 차량 1,015대의 공기압과 마모도 등 안전상태를
조사한 결과, 이중 64.6%(550대)가 (국내차량 10대중 6대) 적정수준보다 낮은 공기압상태에서 주행하고
있고 또 이중 32.8%에 이르는 345대는 마모한계가 초과되는 등 상태가 수명이
다한 불량한 타이어를 장착한 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펑크 등 타이어
문제를 경험한 운전자는 조사대상의 79.6%(884명)이었으나 이 중 타이어의 상태를 6개월 이상
또는 거의 점검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40.5%(423명)으로 나타났습니다. 또 자신이
보유한 차량의 적정공기압을 알고 있는 운전자도 37.1%(387명)에 불과해 타이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
있는 운전자수가 매우 적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타이어의 마모 상태는 타이어의 옆면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됩니다. 타이어
회사는 타이어의 옆면인 ‘사이드 월(Side Wall)’ 6군데에 삼각형(△)을 표시해 놓습니다. 삼각형
모양이 표시된 위쪽을 살펴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
데 이것이 바로 마모한계 표시입니다. 마모한계 표시는 승용차용 타이어의 경우 1.6mm입니다.
타이어를 사용하다가 타이어의 표면이 홈 속에 돌출된 부분까지 닳으면 그 타이어는
마모 상태가 한계에 이른 것이므로 새 타이어로 교환해야 합니다.
타이어의 공기압은 자동차의
승차감, 안전성, 연료 소모율, 타이어의수명 등에 영향을 줍니다. 타이어는 표준 공기압을
유지해야 100%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 니다.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타이어
각 부분의 움직임이 커져서 열이 발 생해 타이어가 약해집니다. 경우에 따라서는
타이어의 각 부위가 분리되거나 상 처가 생길 수 있으며, 타이어 양쪽
가장자리에 조기 마모현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반대로 공기압이 과다하면 완충능력이 떨어져
승차감이 나빠지며, 가벼운 충격에도 파열되기 쉽습니다.
주행 중에는 타이어에 열이 발생합니다.
특히 과적이나 공기압 부족, 과속 의 경우에는 더 많은 열이 발생하게
되고 이 열은 타이어 내부에 축적됩니 다. 타이어 내부의 한계 온도는
약 125℃. 이 온도 이상으로 열이 올라가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, 타이어
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결국 펑크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. 타이어 발열로
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타이어 제조회사에서 지정한 공기압과 하중을 지키고 고속도로 주행
2~3시간에 한 번씩 휴식해줄 필요가 있습니다. 타이어는 10분 휴식으로 내부 온도가
약 20℃ 정도 떨어집니다.
장시간 비포장 길을 주행하면 휠얼라인먼트나 밸런스가 틀어지기
쉽습니 다. 비포장 도로를 주행한 뒤 차량이 쏠리거나 조향장치에 이상을 느꼈을
경우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휠얼라인먼트를 점검해봐야 합니다. 또 비포장 길을 주행하고
난 뒤에는 타이어와 휠 사이, 또는 타이어 표면의 홈 사이에 작은
못이나 날카로운 유리조각이 박혀 있을 수도 있습니다. 이러한 상태로 주행하게 되면
당장은 괜찮아도 어느 순간부터 공기가 빠지기 시작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
있습니다. 특히 레저용 차량의 타이어는 타이어 표면의 홈이 넓기 때문에 자갈이
끼기 쉽다는 것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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